말씀
'죽음으로 열리는 생명의 길' 24.03.30 매일성경 마가복음 15장 33-47절
'죽음으로 열리는 생명의 길' 24.03.30 매일성경 마가복음 15장 33-47절
'죽음으로 열리는 생명의 길' 24.03.30 매일성경 마가복음 15장 33-47절
2024-03-30 00:00:00
이진봉
조회수   20

◉ 3.30()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 마가복음 1533-47

 

< 죽음으로 열리는 생명의 길 >

예수님이 마지막 부르짖음과 함께 숨지셨다. 이를 본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공회원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어 자기 무덤에 장사한다.

 

1. 죽음으로 열리는 생명의 길(33-47)

온 땅에 어둠이 임한 가운데 예수님은 9시에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부르짖으며 숨지신다. 이때 성전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었다. 이 일은 예수님이 자기 몸을 찢어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음을 나타낸다(38, *  10:19-20).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요 진리이다. 주님이 죽음을 통해서 생명의 길을 여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셨다.

 

십자가에서 숨지시기까지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본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 그는 십자가 처형 집행책임자이고, 로마 황제를 살아있는 신의 아들로 섬기는 군인이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은 목숨을 내어놓는 행동이다. 무엇이 이런 목숨을 내건 용기를 일으켰을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주는 생명의 역사이다.

이런 역사를 또 경험한 사람이 공회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다. 공의회 회원들은예수님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에 동의하였다. 요셉은 그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십자가에서 주님이 숨지신 후, 그는 용기를 내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달라고 요청한다. 그의 요청은 총독에게 당돌한(43) 행동이고, 그 행동으로 인해 공의회 회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그러함에도 자신이 큰 죄를 지었다고 인정하며, 장례만이라도 제대로 치러드리기 위해 시신을 내어달라 당당히 요청한다. 그리고 주님의 시신을 자신의 돌무덤에 안치하였다. 무엇이 이런 담대한 용기를 일으켰을까?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은총으로 인한 생명의 역사다. 예수님의 죽음은 십자가에서 숨이 끊어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죽음은 생명의 역사를 일으킨다. 황제를 숭배하는 세상 앞에서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게 하고, 배신자로 따돌릴 권력자 앞에서 우리가 죄를 사하는 구주를 죽였다고 인정하게 한다. 진리를 깨닫고 인정하고 따르며 세상을 밝히는 새 삶의 역사는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고배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생명의 길로 나아가자.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죽음은

새 생명과 새 삶의 출발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외치시며

아버지께 나아갈 길을 여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십자가 죽음은

누가 진정 주님이신지

깨닫게 하는 세계관의 변혁을 일으키고,

겁이 용기로 바뀌는 삶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주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새 생명과 새 삶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평생토록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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