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8(목)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예레미야 33장 14-26절
< 다윗에게서 한 의로운 가지가 나리니 >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이제 다윗 자손 가운데 한 왕을 나게 하셔서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시고, 이스라엘에 왕과 제사장 그리고 백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리라 약속하신다.
1. 다윗에게서 한 의로운 가지가 나리니(14-26)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 중에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셔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조를 회복하실 것이다(14-16). 그리고 포로로 끌려간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불러 모으셔서 예배를 회복시키실 것이다(17-18). 이러한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낮과 밤이 순환하는 법칙이 바뀌지 않는 한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셀 수 없이 많은 별과 모래처럼 이스라엘에게 임할 복은 풍성할 것이다(19-22).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눈앞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에 주목해야 한다(23-26). 그럴 때, 그 약속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힘과 은혜로 어떤 역경과 힘듦도 이겨낼 수 있다.
특별히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나타날 ‘한 의로운 가지’에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 한 의로운 인물을 통해서 왕이 이어질 것이고, 제사장이 이어지고, 백성이 이어진다. 왕이 이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계속된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왕은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대신해야 하는 대리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사장이 이어진다는 것은,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계속된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백성이 이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계속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시는 이 의로운 인물은 누구일까? 신구약 성경 전체가 보여주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무리 절망의 현실이라도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임재가 풍성히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악의 세력이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하고, 어둠의 권세도 우리를 결단코 이길 수 없다.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회복 메시지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주님이 주시는 소망을 붙들자. 그러면 이제부터 회복의 새 창조의 날들이 시작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다윗에게서 난 한 의로운 가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현실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주시는
새 창조의 역사를 소망하며
절망의 현실을 박차고 나가게 하옵소서.
흩어진 모든 것들이 돌아오고,
왕과 제사장과 백성이 다함께 일어나
말씀을 낭독하고 마음 다해 예배하는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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