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5(수)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 사도행전 7장 37-53절
< 스데반의 설교(3): 이스라엘의 배반 >
스데반 설교의 마지막 부분으로, 이스라엘이 각종 우상을 섬기고, 성전만을 자랑하며, 선지자를 박해한 죄를 지적한다. 유다 백성은 지금도 선조들의 죄악을 되풀이하며 참 의인을 죽였다고 고발한다.
스데반 설교의 마지막 부분: 이스라엘의 배반(37-53)
스데반이 공회 앞에 선 이유는 자신이 모세의 율법을 거역한다는 모함 때문이었다. 설교를 통해서 스데반은 모세와 하나님을 거역한 자는 자신이 아니라 자기를 심문하는 바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라고 고발한다.
스데반의 마지막 설교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유대인들의 선조들은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송아지 형상을 비롯한 각종 우상을 섬겨 바벨론으로 잡혀갔다(37-43). 장막과 성전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율법에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에도, 성전 건축물 자체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었다(44-50). 그래서 조상들은 여전히 목이 곧은 백성이었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죄악에서 돌이키라 외치는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죽였다. 선조들처럼 후손인 유다 백성도 지금 여전히 동일한 죄를 저지르고 있다. 율법을 받고도 겉모양만 있지 지키지 않았으며, 오리라 예고된 참 의인 예수님을 죽였다(51-53).
스데반이 이렇게 유대인의 죄를 지적하며 당신들이 예수님을 죽였다는 고발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면 회복되고 살길은 없다. 스데반의 설교를 통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신들의 죄를 돌아보아야 했다.
그러므로 우리도 멋진 성경은 가지고 있고, 화려한 예배당은 소유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잘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제대로 행하고 있는가, 아니면 실패하고도 모르지는 않는가?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고 대단한 것처럼 자랑하여도
실은 주님을 거역하고
우상에 빠져 악을 행하며
왜 이리 어둡냐고 투덜댄 저희는 아닌지
깊이 돌아보게 하옵소서.
깨닫고 돌이키라 앞서 많은 예언자들이 선포했고
지금도 스데반이 설교자들이 외치지만,
육신의 할례는 행했을지라도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해
들리지 않고 깨닫지 못한 저희입니다.
아버지, 용서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눈물의 행함으로 아버지 품에 안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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