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수) 찬송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 이사야 19:16-25
< 심판 이후, 그날에 >
애굽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두려워한다. 떨며 교만과 죄악의 모습을 돌이킨다. 이러한 애굽에게 여호와께서는 은총을 베푸신다. 그 은총은 애굽이 여러 나라들과 화평하며, 함께 여호와를 경배하게 되는 그날이다. 그날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1. 심판받음으로 인해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애굽
여호와의 심판이 시작될 때, 애굽은 하나님께서 예전에 행하셨던 홍해의 역사를 기억한다. 애굽 사람들은 당연히 두려움으로 떤다. 심판으로 인해서 두려움으로 가득한 그 날이 애굽에 이르렀다.
그날은 심판으로 인해 두려움의 날이기도 하지만, 그날은 회복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날로부터 애굽은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모습은 은총의 시작이다.
“그 날에 애굽이 부녀와 같을 것이라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흔드시는 손이 그들 위에 흔들림으로 말미암아 떨며 두려워할 것이며/ 유다의 땅은 애굽의 두려움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계획으로 말미암음이라 그 소문을 듣는 자마다 떨리라”(사 19:16-17)
애굽과는 달리 심판이 찾아와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계속 자만에 빠져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그 무지로 죽게 된다.
2. 여호와를 경배하는 애굽
그날로부터 애굽은 유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나안 방언을 말한다.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한 제단이 세워진다.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예물을 가지고 제단으로 나아와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게 된다. 심판의 그날은 애굽이 이처럼 변하기 시작하는 은총의 그날이기도 하다. 은총의 그날로 인하여 여호와를 예배하는 성소는 이제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애굽의 중심에도 세워진다. 애굽을 시작으로 열방 모든 곳에 하나님을 예배할 성소는 세워질 것이다. 이 예언은 모든 열방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사 19:19)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사 19:21)
애굽이 여호와를 예배함으로 인해서 나중에는 주변나라들도 그 예배에 참석하게 된다. 애굽은 적대관계에 있던 나라들과 서로 화평하게 되어, 함께 여호와를 예배하게 된다.
3. 우리 삶에의 적용
이처럼 하나님의 뜻은 심판으로 열방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다. 모든 민족이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주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서게 하는 것이다. 애굽은 이러한 사실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진다. 열방으로 평화를 추구하고, 여호와를 예배하도록 하는 유다의 사명이 이제 애굽에게 주어진 것처럼 보인다. 여호와께서는 애굽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 최종의 모습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가슴 떨리는 그 날의 모습을 읽으며 기도하기를 다짐하자.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사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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